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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rianeko-이야기/세상속에서~

태풍... 하늘... 마음...

멘붕의 일주일... 잘 지나다...

 

그나저나 태풍.... 경로... 울 한반도 호랑이 배쪽으로다가 쓰윽 지나갈 듯 한데.............

내 주위 이들은... 별 피해없기를....

 

태풍.... 바다... 땅 하늘을 지나는 동안 어째.... 우리들 마음에 태풍이 지나가는 듯 하다....;;;;

울 냥이 둘째가.... 샘 많은 거 티내느라고 비실비실 아파하고...

이런저런 정보 얻기 위해 종종 들르곤 하는 고양이 카페 들어가고 그랬었다...

근데 참... 세상 여러가지 일들이 서로 연결되고 연관되어 생각되고 그러는게 있네 역시나....

 

내 아이 먼저 잘 케어해서.... 어른이 되었을때 문제 없게 하는 게 국가 사업, 애국을 위한 일이고 좋다시는 울 어머니 생각처럼

내 아이들... 먼저 잘 키우고 거들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과 여건으로~

길거리 아이들 구조 한다고 하고.... 그렇게 구조하고 싶으면 정말 철저하게 준비하고 마음도 준비 된 상태에서

혼자 해서 혼자 알아서 하면 좋겠지만 보통은 도움을 요청한다 함께 하자고 말이다

이런 경우 제 생각에도 요청을 구하면서까지 구조하고 싶어한 그 사람이 이 아이들을 책임 져야 하는 거 아닐까??

근데... 함께 했으니 함께 거들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또 같은 고양이 키우는 집사(고양이 주인을 말한다) 맘에

알아서 나눠 맡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문제 생기는거지....

내 아이로 거들지 못하게 되면 임시보호처 구하고... (임보라고 하고 탁묘라고도 한다) 구하고

구하기 어려워지면 사람 맘이 또 이기적인지라 또 맘 상해서 이러쿵 저러쿵....

구조만이 길거리 아이들 사랑하는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은 참 어느 집사님들 못지 않지만 섣불리 손을 내밀지 못하는 건 이런 이유들이다

이런 절 보면 용기 없다 애초에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마음가짐이 아니다라는 사람도 있긴 하다

난 이 말들이 더 이해 안 간다는... 마음 없고 사랑 없음 울 아기들 7년 4년 이렇게 절 따르지 못하지.... ㅋㅋ;;;;

 

묻지마 살인 미수 등등 이런 사건들 넘 많다... 세상에 태풍이 몇개씩 지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농담에 진심 섞어서... 어머니하고 이야기나누기도 했지만

저도 뭐 종종 사람들과의 관계가 수월하진 않다 누구에게나 작은 문제들이나 단점은 없을 수 없으니까

그 문제들... 제가 아니깐 그나마 다행이고... ㅎㅎ;; 무튼... 그렇다고 또 억지스러워지려고는 안 한다 안 하고 싶고

그건 나답지 않으니까... 난 언제 어디까지나 나다움을 고집하는 편이고 그러려고 하는 아이라.... ㅎ

괜한 미안함 죄송함.... 쑥스... 뭔지 왜 그런지 내가 너무 잘 알아서 오는 창피함... 아는데도 불구하고 잘 안되는 것에 대한 속상함을 담아

이런 재활용도 안되는 Trash(垃圾) 인생~ 하고 막 그러면 아니거든... 하시면서 부모님 어이없이 웃으시기도 하지만.... ㅋ

이렇다고 내 문제 갖고 남에게 뭐라 뭐라 할 자격 없고... 하기도 싫고.... 그럴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이건... 내 안의 내 문제이니까... 멀리 내 뿜어봤자... 울 부모님 가족들에게까지여야 한다 생각한다

뭐 내 부모님 내 가족들에게도.... 적당하게 가끔 정말 또 다시 힘을 내기 위함에서 필요하다는 거지...

 

나라.... 밖의 문제에 열받기 전에 위에 말한 것처럼 내 안의 문제들에 어떤 성찰이 필요한 듯 하다...

내 안의 문제도 모르고 내 안의 이런 태풍들에 맞서 싸우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 나라 내 땅을 지킬 수 있겠어...

먼저 욕하고..... 먼저 저주하고 싶으면 나는 정말 티 없이... 깨끗하고 맑아야지 탈 없지 않을까??

그게 어렵고... 그러기가 쉽지 않기에 탈 없기도 쉽지 않다는 거겠지만.....

그릇에 남은 음식 다 먹어야 다음 음식을 먹을 수 있지.... 미처 다 먹지 않았으면 또 다른 음식을 달라거나 먹으려는 건... 좀.........

 

지금 지나고 있는 태풍 뿐 만 아니라............ 우리들 마음과 세상을 지나고 있는 큰 태풍....

몰아내거나 혹은 빨리 자나가버렸으면 좋겠다...........

 

아무리 저 바다 건너.... 저 땅을 제 2의 모국이라 생각하게 한 내 나라지만....

밉고 미워도 내 자식이라 이쁘다는 말처럼..............

내 나라........ 좋은 모습.... 보고 싶다라는 생각 어르신들 말씀처럼.......... 강하다....

그리 되었음 좋겠다............. ㅜㅠ;;;;;;;;;;;;;;;;;;;

 

 

주저리주저리................... 끝!!! :) ㅋ

 

생각보다 울 동네..... 매년............. 감사하게 잘 모르고 지나갈만큼 약하곤 한데...

요번에도 그랬음 좋겠다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