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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BC [아랑사또전]...

- 출처 : 공식홈페이지 -

난 천주교신자지만~ 종교를 떠나
바로 옆가지 종교가 싫은 이유이기도 한...
내 부모 내 가족 내 조상 없이 나를 말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랑이가 가장 싫어하고 슬퍼했던 말...
천상 지옥 두 곳이 잔인하고 지루할만큼 편해서
안가려 했던 것이 아니였던 이유이기도 한 말...
내 기억에서 너가 혹은 네 기억에서 내가 없어진다는 말이였고 이유였다.
방울이가 했던 말... 귀신라도 되면 다행이지만 넌 없었던 것이 된다는 말...
그래서 난... 전통문화 시각으로 무속에 대해 이상하지 않은 편이다
(신 부모 선생님 삶안에서 배우고 겪으며 알게 된 악의 그릇된 사람이나 언행들은 공통적으로 안되는 것들이다 그게 무속이나 우리 삶에서 다르지 않아야 한다)

왕... 양반... 서민... 노비...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과정과 순간처럼 말이다.

옥황상제의 말도 맞고 염라대왕의 말도 맞고
무염의 말도 맞는것처럼....
바꿔말하면 무연도 선할 수 있다는거겠지.
아니 선할 수 있었다. 선할 수 있었던 선택의 순간이 있었다.
근데 무염의 사랑이 좋고 천상의 감정없음에 가까운 편한 천상의 생활을 거부했던 게
과연 정말 다 100% 잘못이기만 할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째든 악은 안된다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ㅎ;;; 혼자 참 잘 떠들구나 나... ㅋ

아랑... 에게 주어진 보름달 3개 그 가치들만큼...
은오사또가 아랑의 이어지는 부활에도 또 처음인것처럼 죽음에 눈물 흐르고 살아남에 반가워하고 고마워하는 것처럼...
우리도 살면 얼마나 좋을까???
조금이라도 악이 줄지는 않을까???

하지만 또 옥황과 염라의 내기처럼
그들이 아랑과 은오에게 낸 문제처럼
옥황과 염라가 저리 함께 티격태격하는한,
우리에게는 끝없이 악을 통해 선을 배우고
선을 통해 악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들만큼의 존재가 아닌것이
그들이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저 모든 삶안의 것들은 그들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좋은 생각 소중한 옛이야기들에
멋진 배우들과 웃음의 옷을 입힌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