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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rianeko-이야기/일상이야기~

Rosarianeko는 이런 사람?!! @^^@

 

 

많지도 않지만;; 결코 적지도 않은 34살이 된 사람!!

 

중국어가 좋아서 무작정 그 땅을 밟은 사람!!

그 5여년을 잊지 못하는 아니 잊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

오히려 그때를 힘으로 삼고 살아가려는 사람!!

날 세상에 존재케 해주신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모님~

그리고 부모님이 사랑스럽고 감사한 사람!!

이 마음을 갚을 게 너무 많아 고민이 많은 사람!!

알게 된 사람들이 좋고 그 사람들과 함께 마시는.....

향기로운 모카케이크와 얼음 띄운 커피를 즐기는 사람!!

컴퓨터 하는 게 좋고 인터넷상의 홈피를 내 집인 것 같이 여기는 사람!!

그래서 이곳을 찾아오면 날 만나고 있는 것처럼 느꼈음 하는 사람!!

누군가 내게 준거라면 찢어진 편지봉투 모서리 조각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

그것들이 너무 쌓여서 벅찬데도 그냥 웃고 마는 사람!!

연극 보고 영화 보고 뮤지컬 공연 보는 걸 좋아하며

무대와 스크린의 그 주인공들을 동경하며, 아끼는 사람!!

잘 쓰고 못 쓰는 걸 떠나 끄적임을 좋아하는 사람!!

그래서 그게 내 길이라 여기는 사람!!

어색함이 싫어서 먼저 풀고 마는 사람!!

길거리 다니는 걸 좋아하며 불쑥 앞에 나타난

도둑 고양이도 이쁘기만 한 사람!!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 보라빛이라 포도맛만 고집하는 사람!!

좋아하는 마음이 표정에 고스란히 나타나 숨기지 못하는 사람!!

여행 좋아하며 그 여정에서 좋은 풍경이라도 보면

그 자리에 주저 않아 그리고 마는 사람!!

하루종일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하며 노래 부르는걸 즐기는 사람!!

책을 읽으며 무한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사람!!

바닷가가 좋아서 바닷가에서 사는 걸 꿈으로 삼은 사람!!

고양이가 좋아서 키우고 있으며 어느 새 고양이를 닮아버린 사람!!

마음과 몸이 다 투명해지고 싶어하는 사람!!

 

마음에 없는 말 하는 걸 못하는 사람

겉과 속이 다르고 계산적인 사람이 싫은 사람!!

내가 좋아하는 걸 이해 안 해주려는 사람이 싫은 사람!!

허풍 떨며 오버하는 게 싫은 사람!!

혼자라는 느낌이 싫고 혼자있는 걸 못하는 사람!!

나랑 이야기 해보지 않고 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싫은 사람!!

예의 없이 굴고 배려 안 하는 게 싫은 사람!!

음주를 즐기지 못하고 그것에 지배당하는 이들이 싫은 사람!!

약속 어기는 게 싫어서 먼저 나가 있으려는 사람!!

거절 못하는게 단점이기도 하지만 그걸 굳이 바꾸려고 안하는 사람!!

속으로 끙끙 대는 걸 못해서 그냥 말해버리고 마는 사람!!

거짓말이 싫어 지나치게 솔직해버려 그게 단점이 되어버린 사람!!

그래도  거짓말보단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 걸 적으며 순간 좋아하고 잘 하는게 조금 더 많아 그래도 다행이라고 여기는 사람!!

 

 

 

 

나는요....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지도 않은 34살이고요

선척적으로 눈이 아아~ 해서 시력도 좋지 않아...

예의와 믿음 이 두 가지에 목숨 거는 나지만 때론 불친절해지기도 하고요

선척적으로 입도 아아~ 해서 혀짧은 발음이라 그렇게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데도

좋아하고 아끼는 이들에게 쉽게 날 보여주질 못해 마음.,.. 이 안에 많은 걸 꽁꽁 숨겨 놓을 때가 많고요 

중국어가 좋고, 중국이 좋은데.... 또 신중하고... B형같지 않아서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들 끝에

무작정 가지는 않고 내가 마음이 놓이고 확신이 섰던 20살에 갔고요

그 후 5여년의 시간들을 잊지 않고 또 잊기도 싫어서 여행 삼아 종종 그 곳을 가고 또 그리워하고요

그 추억들로.... 지금의 힘듬과 슬픔... 그리고 어려움들을 꾸역꾸역 견디고 이겨내고 있고요

남을 도와주는 게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서 부모님과

후에 내가 만들 가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을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봉사에 힘쓰고 싶어하고요

그러기 위해 좋아하는 서포터즈와 봉사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고요

부족한데도 난 피아노 치고 노래 듣는 걸 좋아하고요 부르는 것도 혼자 있을때 난 그 어떤 배우와 가수들보다도 화려하다고 여기며 즐기고요

이런 나의  끓는 피.... 무대 위의 배우들... 그들의 모습들을 통해 대신 끓어내고 있고요

연극배우 안석환님과 10년 한 배우분과는 7년 존경하고 아끼고 좋아하고 인연을 맺어오고 있고요

그래서 이들의 무대와 모습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보고 즐기고 싶고요

글쓰는 게 좋아서 별 말도 안되는 것들을 풀어내느랴 애쓰고요 밤새 해도 지치지 않는 내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고요

그림도 좋아해서 걷다가도 좋고 그리고 싶으면 그 자리에 앉아서 그리고요

아빠가 날 위로하신거였겠지만 사진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찍는 거라는 그 말씀을 진심으로 믿고요

맞는 말 같아요~ 나 사진도 잘 찍는다는 말 듣고요 담기는 것도 좋아하고 담는 것도 좋아하고요

더러운 건 싫고 언제 생길지도 모르고 또 필요할지 몰라서 챙겨 들고 다니는 짐도 많고요

무겁지만 그래도 마음 놓고 내 것들을 구하고 쓰는 게 좋고요

이런 저런 생각 하면서 걷는 걸 좋아하고요 요즘 이쁘고 건강한 모습을 위한 걷기에도 빠져 있고요

고양이 좋아해서 2마리 키우고 있고요 많이 키울 수 있다면 더 많이 키우고 싶어하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좋아하는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커피숍을 갖고 싶을만큼 커피를 좋아하고요

먼 훗날 내 반쪽하고는 화려하고도 검소한... 그리고 경건하게 신 앞에서 인사 드리고 싶고요

그 반쪽과 매일 새벽... 함께 기도로 시작하고 싶고요 

부족하지만 그래도 난 이 모든 내 모습들을 다 알고 아껴주기를 바란답니다 ^^